유튜브에서 무언가 검색을 했을 때 특히나 컴퓨터계열의 자료를 찾을 때는 한국보다는 외국영상의 자료들을 더 많이 찾아볼 텐데요 뿐만 아니라 외국 영상을 볼 때 영어에 능숙하다면 알아들을 수 있지만 대부분은 유튜브의 자막을 켜고 보거나 심지어 그 마저도 부자연스러워서 영상에서 무슨 얘기를 하는지 파악하기 어려웠던 경험이 한 번쯤 있을 겁니다. 오늘은 동영상계의 혁신이라 불릴만한 동영상 자동번역 AI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단순히 동영상의 자막을 한국어로 변경하는 것이 아닌 음성으로 한국어로 변환해 주며 동영상 시청에 큰 도움이 됩니다.
번역할 동영상 원본
GUCCI 브랜드에서 뉴진스 하니가 촬영했던 영상입니다.
해당영상은 영상속에서 뉴진스 하니가 영어로 대화를 하는데 이를 AI를 통해서 한국어로 변경해 보겠습니다.
동영상 번역 AI 사용법
Virbo라는 회사의 AI 비디오 언어 제공 서비스입니다. (사이트 링크)
되게 직관적으로 되어있는데요 mp4와 mov 확장자를 지원하며 무료 계정일 경우 10초에서 2분 사이의 동영상을 업로드하면 원하는 언어로 바꿔줍니다. 한국어뿐만 아니라 원한다면 다른 국가의 언어로도 변경할 수 있습니다. 더 긴 영상을 변환하고 싶다면 유료 플랜을 이용해 보세요(유로플랜 가격)
동영상을 업로드하여 변환버튼을 누르게 되면 번역 대기열에 등록됩니다. 물론 더 빨리 동영상이 번역되도록 하려면 따로 유로플랜에 가입하면 되지만 무료로 이용해 볼 수 있다는 점에서 해당 서비스가 매력적인 거 같습니다. 실제로 번역소요기간은 대기열이나 플랜에 따라서 다르지만 약 5분 정도 소요됐었습니다.
동영상 포맷이 지원하지 않는다면?
만약 번역하고자 하는 동영상이 mp4나 mov확장자가 아닐 경우에는 동영상 변환 사이트를 통하여 mp4 포맷으로 변경해 주면 됩니다.(동영상 mp4 변환 사이트)
AI를 이용한 동영상 한국어변환결과
다른 영상에서도 그렇지만 음성이 번역돼서 출력된다는 점이 되게 신기하였습니다. 퀄리티도 생각보다 나쁘지 않지만 다소 아쉬운 부분은 아직은 약간 부자연스러운 한국어 ('저는'을 '나는'이라고 말하거나)가 표현되어 아쉽지만 번역된 음성을 듣고 어떤 대화를 하는지 파악이 가능한 수준이면 무언가 설명을 하거나 강의 영상에서는 큰 도움이 될 거 같습니다.
외국 영상들을 번역하여 듣고 싶다면 유로 플랜도 생각해 볼 만 할거 같습니다. 또한 아직까지는 번역할 수 있는 동영상 길이가 제한적이라는 게 다소 아쉽지만 타 AI와 비교해 보고 이용해 볼 가치는 충분해 보입니다.